속초에서 지인 추천으로 가본 카페인데요. 낮에 가도 밤에 가도 괜찮은 카페같습니다. 저는 카페를 가면 작업을 많이 하고 좀 오래 붙어있습니다. 이날도 잠깐 일을 할까 해서 속초 설악산 카페 소리를 가보았는데요. 분위기에 취해서 일은 못하고 맛있게 커피만 마시고 왔습니다..하하
저는 이날 밤에 갔는데요. 카페 소리는 설악문화센터 건물에 있습니다. 건물이 예뻐요.
문화센터 다운 외관을 띄고 있습니다. 설악문화센와 함께 카페 소리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밥집도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뮤직카페라고 예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거 예뻐서 여러장을 찍었네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띄는 건물이었습니다. 설악산카페 소리는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왔습니다. 저는 더치라떼를 먹었구요. 커피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위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도 있지만요. 피자도 팔고 와인도 판매합니다.
이름에 걸맞게 음향기기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째즈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은은하게 어두운 분위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속초의 분위기있는 카페를 고민하신다면 여기를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꽃마저도 분위기에 취했는지 예뻐보이더라구요. 약간 휑한 느낌도 있는데 분위기에 어울렸습니다.
카운터입니다.
간단한 음료, 맥주, 그리고 베이글, 머핀, 케이크 등이 보이네요. 저는 배가 불러서 그냥 차만 마셨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좀 밝게 찍혔는데요. 직접 보시면 좀 어둑어둑합니다.
내부공간이 약간 분리된 느낌으로 더 있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면 돼요!!
원래 낮에 오면 울산바위가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밤에 오니 그냥 은은한 불빛들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더치라떼는 부드럽게 잘 들어가더라구요.
한 2시간동안 멍때리다가 온 것 같습니다. 일을 조금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여행을 가서도 일을 하는게 제 일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쉴 때는 쉬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분위기 좋은 속초 카페 소리..째즈를 좋아하고 음악과 분위기에 흠뻑 젖고싶다면 이곳에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제돈 주고 사먹고 쓰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