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라면만 5번은 먹는 듯 합니다. 너무 가난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간편하고 맛도 있어서 끊을수가 없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밤에 먹는 라면을 참 좋아하시죠. 라면 한 개를 끓일 때에는 물 맞추는게 뭔가 쉬운데 라면 두개 물은 좀 맞추기 어려움을 느낍니다.
저는 보통 라면 두개 물을 잘못 맞추면 맹탕이 되곤 합니다. 이럴 땐 그냥 고춧가루라도 더 뿌려셔 조금 얼큰하면서 심심하게(?) 먹곤 합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이제는 한 개로는 성이 안 차서 두 개를 자주 끓여먹다보니 이제 물 맞추는게 좀 쉬워졌습니다.
라면 두 개 물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게 넣어서 짜게 끓여지기도 합니다. 1개 물의 두배의 양을 넣어서 끓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물이 증발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라면 1개 물의양이 550CC라고 한다면 1100CC가 맞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1개 끓일 때보다 물의 증발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라면 2개 물의 양은 880CC정도의 양을 넣고 끓이는게 최적의 물 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880CC를 넣으실 경우에는 스프도 한개 반을 넣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물의 양이 2배가 아니기도 하며 적당한 간을 맞추는게 좋겠죠. 자칫하면 한강물이 되어버리니까요.
라면 3개를 끓일 때에는 1400CC, 4개 물은 1800CC가 적정하다고 하네요. 보통 반개정도 줄여서 넣어주시는게 좋구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스프도 다 넣고 그냥 물도 넉넉하게 하지만 더 맛있게 끓이려면 위의 경우처럼 라면 두개 물 맞추셔서 끓여보시기 바랍니다. 집에 계량컵이 있으면 확실히 정확하게 끓일 수 있어서 좋을 거예요. 혹은 냄비에 눈금이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장비의 중요성이 나오긴 하지만 대충 감으로 끓여도 맛있는 라면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얼굴 붓지 않게 라면에 우유도 한 번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