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휴식을 즐기려면 척산온천
속초 여행기를 쓰니 재미있네요. 사실 여행과 관련된 글은 많이 안 썼지만 그날에 느꼈던 기분, 감정 등을 그대로 써내려가니 정말 추억이 한 번 더 새겨지는 느낌입니다.
속초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정말 편리하게 갈 수 있어요. 몇 번을 말해도 정말 편해서 행복합니다. 저는 나이가 좀 있어서 예전에 미시령고개를 넘나들면 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진짜 힘들었거든요. 이제는 고속도로로 순식간에 도착하는 느낌입니다.
지난번에 온천을 갔었는데요. 속초에서는 척산온천휴양촌이 제일 유명합니다. 줄여서 보통 척산온천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찜질방은 없었는데 찜질방도 생겼네요. 척산온천은 이용 마감시간이 좀 이른 편입니다. 24시간 운영이 되지않기 때문에 참고하시구요. 저는 온천만 해서 8,000원의 요금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찍을 수 없기 때문에 글로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온천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탕이 있구요. 안마하는 탕도 있습니다. 겨울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이용객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노천온천이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 몸을 담근 채로 차가운 공기를 맞으니 느낌이 참 새로웠습니다. 여름에는 몇번 가서 노천온천에 몸을 담근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에 느꼈던 느낌하고는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겨울에 일본 노천온천을 그렇게 가나봅니다. 눈이 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노천온천 다음으로는 안마탕이었는데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로 전에 스노우보드를 타서 몸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척산온천휴양촌은 이렇게 1973년에도 있었네요. 나름 전통을 갖고 있고, 진짜 온천수라서 몸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피부에 좋은 온천욕을 하면서 제대로 피로를 풀고 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여행때문에 고단하시다면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