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있는 커피 클럽에스프레소
지난 연휴에 친구와 함께에 한양도성길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이 휴무라서 그냥 다른 등산로를 다니고 마지막에 들른 클럽에스프레소. 친구가 커피맛이 좋다며 꼭 가자고 하더라구요.
부암동 카페답게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뭔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동네 자체가 조용하다보니 여유를 느낄수도 있었구요.
클럽 에스프레소는 주차는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한 주차대수가 4~5대정도? 사람이 많을 때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급하다고 다른데에 대셨다가는 주차딱지를 끊을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아. 가격표가 흔들림..ㅋㅋ
그래도..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저는 클럽블렌드를 마셨습니다. 뭔가 대표메뉴 같아서 주문했어요. 그리고 문블렌드가 제일 유명한데요. 클럽에스프레소는 원두도 판매하는데 특히 이 문블랜딩은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문재인커피라고도 불리며 이 블렌딩 조합은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커피를 4:3:2:1의 비율로 블렌딩한 원두입니다.
원두를 많이들 사가시는 듯 합니다. 제친구는 처가에 선물한다고 하나 사갔어요. 여기서도 원두를 좀 큰 용량으로 사면 할인을 좀 더 해주는 편이더라구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도 오늘의 커피가 있습니다. 커피의 세계는 깊이들어가면 갈수록 심오해지는 것 같네요. 다양한 맛을 품고있는 원두들을 다양하게 조합하면 새로운 맛이 나오니까요.
간단하게 빵도 있더라구요. 먹음직스런 크로아상.
바로 옆에 원두를 로스팅하는 작업장(?)도 있습니다. 곳곳에는 원두 판매하는 매대가 있구요.
때죽나무 꿀도 판매하는데 100g에 9,000원이에요. 꽤 비싼데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산미가 조금있는 맛이었습니다. 산타고와서 그런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완전 꿀맛이었네요.
나무가 대부분인 인테리어입니다. 의자도 다양한게 있지만 저 디자인의 나무와 테이블이 제일 많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인테리어였어요. 희한하게 사람이 많은데도 뭔가 조용한 분위기라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원두와 함께 텀블러나 드립관련 장비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부암동에 위치한 클럽에스프레소 카페 좋은 기분이 있었습니다. 원래 대학로에서 1990년에 시작했다고 하네요. 2013년에는 가평공장도 건립했구요.
부암동카페
주소: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2
문의: 02-764-8719
여유를 즐기고싶다면, 클럽에스프레소를 추천해요 :)